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시가총액에 따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구분을 하는데,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라지캡, 미드캡, 스몰캡으로 나눕니다. 대부분 미국 주식 시장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형주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잘 알려진 기업의 경우 이미 그들의 성과가 주가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업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큰 시가총액 기업들이 속한 ETF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선 스몰캡 기업에 투자하는 IWM ETF를 소개했고, 이번 시간에는 미드캡 기업에 투자하는 MDY ETF에 대해 소개합니다.
미국 ETF MDY ETF
ETF 소개에 앞서서 미드캡 기업은 시가 총액 기준으로 2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에 있는 기업을 뜻합니다. MDY ETF가 추종하는 S&P Midcap 400 지수에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400개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드캡 기업의 투자 장점은 대형주보다 저 평가되어 있는 기업이라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높은 성장성을 기대합니다.
시가 총액이 낮은만큼 위험성이 대형주보다는 높은데, 스몰캡보다는 안전해서 적당히 모험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MDY ETF의 자산 운용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이고 SDPR을 이 회사에 운영하는 ETF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는 $487입니다.
MDY ETF 기본정보
MDY ETF는 SPY보다 2년 늦은 95년 상장되었고, 현재 수수료가 0.22%로 ETF의 시가 총액이라고 할 수 있는 AUM는 $19.46B, 일 평균 거래액은 $799.12M로 약 160만 주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MDY ETF 구성 섹터 및 보유 종목 TOP 10
구성 섹터를 보면 산업, 소비 순환제, 금융, 정보기술(IT), 부동산, 헬스 케어 섹터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정보기술(IT) 섹터의 기업들의 성장으로 라지캡 기업은 이 섹터의 비중이 높은데, MDY ETF는 고른 섹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DY ETF는 미드캡 기업 400곳을 시가총액 비중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유 비중 상위 기업을 보면 대중적으로 유명한 기업은 따로 없습니다.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한 Targa Resources도 있고 부동산 회사들이 많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MDY ETF 수익률
미국 MDY ETF의 수익률은 상장일로부터 지금까지 누적 수익률을 보면 1901.3%로 SPY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었습니다. 5년 치 수익률을 보면 SPY ETF의 수익률이 동 기간 동안 라지캡 기업들이 더 성과가 좋고 IT분야가 특히 급상승해서 더 높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시장의 이슈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미드캡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미국 ETF MDY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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