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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호치민근교 등산 붕따우(Vung Tau) 민땀(Minh Dam)산

by 와싱턴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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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호치민시에는 등산할 수 있는 산이 없습니다. 등산을 하려면 호치민근교의 붕따우나 동나이 같이 곳에 가야 산이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여러 산이 나오는데, 보통 시외는 대중교통이 거의 안되기 때문에 차와 기사를 렌트해야 돼서 혼자가 기는 금전적으로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다가 페이스북에서 SAIGON Tracking으로 검색해서 영어로 진행하고 붕따우 민땀산으로 가는 트레킹 투어를 알게 돼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호치민 근교 등산 붕따우 민땀(Minh Dam)산

호치민 근교 붕따우 민땀(Minh Dam)산 

 호치민에서 다 같이 만나서, 대절된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민땀(Minh Dam)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도착해서 보니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수많은 관광버스 그리고 절과 매점, 기본 시설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민땀(Minh Dam)산  원숭이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원숭이입니다. 산 밑에 수많은 원숭이 가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가까이 다가갔는데, 원숭이가 소지품을 들고 도망갈 수 있도 있어 조심해야 된다는 이야기에 바로 떨어져서 구경했습니다. 등산을 할 때는 화장실이 따로 없기에 산 밑에서 해결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봉 라이산

 산밑에서 투어에 관한 일정을 설명을 듣고 출발했는데, 오늘은 봉 라이산과 민땀산 두곳을 등산한다고 했습니다. 살짝 너무 오랜만의 등산이라, 많이 힘들까봐 걱정 했지만, 산이 생각 보다 낮아서,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주자창을 기준으로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왼쪽으로가면 봉 라이산 이과 오른쪽에 있는 절을 통해서 가면 민땀산 입니다.

봉 라이산에 본 뷰

 베트남에서 첫 등산인 봉 라이산 등산은 설명대로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 날 날씨도 좋고 대부분 나무 아래 그늘로 걷다 보니 덥지 않게 등산했습니다. 산에는 길이 잘 나 있어서, 혼자와 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등산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올라가니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뷰가 정말 좋았는데, 사진에는 잘 못 담아서 아쉽습니다. 

 

민땀(Minh Dam)산 

 봉라이산을 하산하고 시간을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돼서 민땀산은 못 갈꺼라 생각했는데, 민땀산으로 30분 밖에 안걸린다는 설명을 듣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급히 올라간다고 사진은 많이 못찍었습니다. 민땀산은 주자창 오른편에 있는 절을 가로질러서 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민땀(Minh Dam)산 에서 본 뷰

 역시 올라가는데, 진짜 설명대로 30분도 안 걸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민땀산의 뷰가 봉 라이산 뷰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보통은 안개가 껴서 뷰가 잘 안 보인다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안개 없이 잘 볼 수 있었습니다.


호치민 근교 등산 붕따우 Minh Dam 산 위치

호치민 근교 붕따우 민땀산 위치는 붕따우 롱 하이 비치에서 가깝습니다. 문두에서 설명 들렸지만, 여기는 대충 교통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택시나, 차를 렌트해서 가야지 갈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Minh Dam Vung Tau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베트남어로는 Núi Minh Đạm입니다.


이상으로 호치민 근교 붕따우 민땀산 소개를 마칩니다. 호치민시는 평지라 산을 볼 수가 없는데, 주말에 한번씩 호치민 근교 여행하는 느낌으로 등산을 해보면 스트레스 풀리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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