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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맛집

호치민 난도스 느낌, 닭고기 맛집 치키타(Chickita)

by 와싱턴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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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오랜만에 호치민 1군 난도스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호치민에는 난도스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난도스 본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다는 사실만 알았습니다. 역시 호치민에는 없는 것으로 그래서 친구에게 따졌더니 난도스 느낌이 나는 곳이 있다고 가보자 해서 1군에 있는 치키타(Chickita)에 방문했습니다.


치키타 음식 소개

치키타(Chickita) 음식 

 솔직히 난도스에 안 가본 지 오래돼서 기억나는 것은 탄두리 치킨밖에 없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난도스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저도 메뉴 구성을 보니 난도스와 비슷하게 치키타는 닭고기를 기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이날 저희는 코울슬로와 그릴 치킨 반마리, 치킨랩을 주문했습니다. 코울슬로와 그릴 치킨 반마리는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먼저 그릴 치킨은 그릴에 구워서 그런지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익혔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베트남 식당에서 치킨을 주문을 하면 살짝 덜 익혀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곳은 알맞게 익혀서 나옵니다. 고기에 기름기는 없는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코울슬로를 주문했는데, 콘 옥수수가 나왔습니다. 같이 간 친구 말이 이런 코울슬로가 있다고 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버터에 옥수수를 구운 맛인데, 좀 건강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맛만 놓고 봤을 때, 베트남 길거리에 파는 밥 싸오가 더 낫습니다.

 

치키타(Chickita) 음식과 소스

 치킨랩은 그냥 보통입니다. 특별하게 맛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치키타와 난도스의 차이점은 오른쪽 사진에 있는 소스입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는데 총 8~9가지 정도 있는데, 이름만 놓고 보면 맛이 궁금해집니다. 이날 3가지 정도 먹었는데, 모두 닭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주문한 음식에 원하는 소스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치키타 가격 및 위치 소개

치키타 메뉴판과 매장 사진

 이날 저희가 먹은 음식 가격은 그릴 치킨 반마리 275,000동(약 14,000원 정도), 치킨랩 130,000동(약 7,000원)으로 총 405,000동입니다. 세트메뉴는 반마리 한 마리 구분해서 주문할 수 있고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약 10종류 정도 있습니다.

 

치키타 매장 사진

 호치민 치키타는 내부 인테리어가 요즘 스타일을 반영해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점은 예전의 난도스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계층의 베트남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젊은 커플의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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