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하기 위해 기사나 자료를 찾아보다면 자주 볼 수 있는 용어가 "섹터"입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섹터"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산업군별로 구분한 것입니다. 오늘 글로벌 산업 기준 분류(GICS)에 따라 나뉜 미국 주식 섹터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준 분류(GICS)
글로벌 산업 기준 분류(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GICS)는 1999년 MSCI 및 S&P 가 개발한 산업 분류 체계입니다. GICS는 11개 섹터, 24개 산업 그룹, 69개의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미국 주식에서 사용하는 섹터 11개와 GICS는 동일합니다.
미국 주식 섹터
Communicaitions(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은 사람을 연결시키는 산업을 뜻 합니다. 직접적으로는 인터넷, 휴대폰 서비스를 하는 기업부터, SNS,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들이 속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AT&T, 페이스북,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Consumer Discretionary(임의 소비재)
임의 소비재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산업이 아닌 것을 뜻합니다. 임의 소비재에 속한 기업은 개인적인 경제적 상황이나 경기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속한 산업은 호텔이나, 식당, 전자제품 생산, 여행, 같은 산업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스타벅스, 아마존, 나이키 등등이 있습니다.
Consumer Staples(필수 소비재)
필수 소비재는 임의 소비재와 다르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산업을 뜻 합니다. 사람이 살 때 꼭 있어야 하는 것이라 개인적인 경제 상황이나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여기에 속한 산업은 음식, 식품, 음료, 주방용품, 개인용품 산업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P&G, 코카콜라, 코스트코, Kroger 등등이 있습니다.
Energy(에너지)
에너지는 석유, 가스, 연료 같은 산업을 뜻합니다. 이 섹터에는 에너지와 관련되어 에너지를 찾고,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든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엑슨모빌, 킨더 모건, 쉐브론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Financials(금융)
금융은 은행, 카드사, 투자회사, 자산운용사 기업이 속한 섹터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JP모건, 버크셔 해서웨이, 골드만 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Health Care(헬스 케어)
헬스 케어 섹터는 인간의 신체나 정신을 개선시키는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및 서비스 기업이 속합니다. 최근에는 의료용 대마초가 허용되며, 대마초 관련 기업도 이 섹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존슨 앤 존슨, 타이레놀, 오로나 캐노비스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Industrials(산업)
산업 섹터는 항공, 철도, 군수, 운송 같은 산업을 포함합니다. 주로 미국 제조업이 모두 이 섹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델타항공, 3M, GE, 보잉 같은 기업이 속해 있습니다.
Information Technology(IT)
IT 섹터는 우리가 사용 기술 분야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 속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윈도 같은 소프트웨어, 컴퓨터 같은 하드웨어를 생산하거나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은 모두 포함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라클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Meterials(원재료)
금, 구리, 아연 나무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와 연관 산업이 포함되는 섹터입니다. 여기 포장업체도 이 섹터에 포함됩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린드, 뉴몬트 마이닝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Utilities(유틸리티)
우리가 살면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도 같은 산업이 유틸리티 섹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듀크에너지, 서던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Real Estate(부동산)
부동산 리츠 같은 부동산 관련 산업이 해당 섹터에 포함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메리칸 타워, 보스터 프로퍼티스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 섹터 점유율
위 표는 연도별로 섹터 점유율입니다. 점유율 상위권을 보면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IT나 Communications(커뮤니케이션), 헬스 케어, 임의 소비재 섹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당 섹터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해당 섹터의 관심도 유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미국 주식 섹터 분류는 시대 상황에 따라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등 변화를 주고 있지만, 요즘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기업에 따라가지 못해 정확히 분류를 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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