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살게 되면서
한국에서 유명한 걸 알게 된
베트남 하오하오라면입니다.
베트남은 한국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베트남 라면을
먹어 볼 생각을
잘 안 하게 됩니다.
그래도 우연히 유명하다는
하오하오라면을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하오하오 라면은 여러 가지 맛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먹어 본 라면은
"Hàohào sườn heo tỏi phi "맛으로
구글로 번역하면
"튀긴 마늘 돼지갈비 맛"입니다.
내용물은 수프 하나,
마늘 기름, 그리고 면입니다.
그리고 마늘 기름 안에
튀긴 마늘 같은 게 들어 있습니다.
단출하긴 한데,
그래도 라면이 이 정도면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오하오 라면은
끓여 먹는 게 아니고
그릇에 재료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먹습니다.
이게 제대로 익을까
걱정은 했는데,
면이 잘 풀리는 게
맛있게 익었습니다.
사진처럼 끓는 물을 붓고
그릇 위를 덮고 4분 정도
기다리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라면 양이
작을 것 같아 두 개를 넣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양이 적지 않습니다.
다 만들어서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왜 유명한지 알았습니다.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라면과는 다른데
먹어보면 국물도 맛있고
면발도 맛있습니다.
물 조절을 잘못했는지
마늘향이 약하긴 했지만,
약간 돈코츠라면 느낌이 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저는 2개를 만들어서
같이 들어 있던 마늘 기름을
두 개 다 넣었는데,
너무 기름져서
반만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씩 색다른 라면 먹고 싶을 때
혹은 그냥 맛있는 라면을 먹고 싶을 때
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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