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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베트남, 무수분 보쌈

by 와싱턴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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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만 되면

돼지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져서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늘 고민입니다.

 

주로 구워 먹었었는데

이번엔는 물을 안 넣고

보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양파를 넣고 물 없이 보쌈을

만들 수 있다는 레시피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돼지고기를

사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무수분 보쌈 준비재료

준비 재료는 돼지고기, 양파 3개,

사과하나, 된장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양파만 있어도

만들 수 있는 있지만,

단맛을 내기 위해 사과 하나와

그리고 돼지고기 잡내를 잡기 위해

된장을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무수분 보쌈 조리과정

조리 과정은

먼저 양파 껍질을 벗긴 뒤

사진과 같이

손가락 마디 정도

두께로 잘라서

바닥에 깔아 줍니다.

 

그다음은

사과는 깨끗이 씻은 뒤

껍질째  얇게 썰어서

양파 위에 깔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리 준비해둔 돼지고기에

된장을 발라서

사과 위에 쌓으면 

조리 준비는 끝났습니다.

 

 

인터넷의 레시피를 보니

삶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주면 좋다고 해서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서

구멍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불에

약 40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40분 뒤 고기를 꺼내보니

기름이 쫙 빠지고

맛있게 익었습니다.

 

그래도 한 30 분쯤 넘어서는

고기를 한번 뒤집어 주시면

골고루 더 잘 익습니다.

 

먹기 전에 한번 잘라서

제대로 익었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무수분 보쌈

무수분을 보쌈을 만들어보니

확실한 건 고기에 기름이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넣어서

그런지 은은한 단맛이 돌며,

쫄깃한 고기 식감이랑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쌈을 만들 땐,

삼겹살로 만든 게

가장 맛있고

 

무수분 보쌈을 만들 땐,

냄비 뚜껑이

좀 두꺼운 냄비를 이용하시면,

조리 중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양파가 안 탈 것 같습니다.

 

조리 후 확인해 보니 냄비가 다 타서 

식초를 넣고 끓인 뒤

겨우 다 벗겨냈습니다.

 

그래도 맛은 확실히

일반 보쌈보다 맛있으니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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