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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달랏, 라이브바, Heyla Cocktail Bar

by 와싱턴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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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여행 첫날밤

살짝 피곤하긴 했지만,

그냥 자면 섭섭할 것 같아서

클럽이나 바를

구글에 검색 해봤습니다.

 

저녁을 먹은 Pizza Cui 근처에

The flog bar와 B21 Bar 두 개가 있었는데 

분위기가 먼가 혼자 가면

뻘쭘할 것 같아 못 들어가고

 

숙소 근처를 걷다가 발견한

Heyla Cocktail Bar입니다.

라이브 바인지는 몰랐는데

음악소리가 들려서 들어갔습니다.

 

음악소리가 너무 좋아서

사진은 하나도 못 찍고 

라이브 공연하는 팀이 너무 잘해

공연 장면만 찍었습니다.

 

ERIK - Em Không Sai, Chúng Ta Sai

베트남에 온 지 7개월밖에 안되어

베트남 노래 가사는 이해가 안 되지만

멜로디를 들어보면

좋은 노래가 많습니다.

 

특히 "ERIK"의 

"Em Không Sai, Chúng Ta Sai"

이 노래를 좋아하는데,

 

바에 들어가서 앉자마자,

이 노래를 불러줘서

반갑고 너무 좋았습니다.

 

 

 

ERIK -  SAU TẤT CẢ

 

노래가 끝나고

직원이 듣고 싶은 노래 있으면

신청된다 하여서 고민하다가 

"ERIK"의 "SAU TẤT CẢ" 신청했습니다.

 

베트남 노래를 신청해서 

그런지 직원도 엄청 좋아합니다.

 

이 노래는 "폴 킴"이 한국어로 부른 적 있는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아직 유명한 노래로 아주 좋습니다.

 

역시 다른 손님들도 다들 좋아했습니다.

 

 

 

 

Heyla Cocktail Bar는

라이브 음악도 좋지만 

직원들이 참 친절합니다. 

 

혼자 있으니 잠시 와서 말도 걸어주고

질문하면 답변도 잘해줍니다.

 

달랏 여행 다녀와서 느낀 것이지만

달랏은 로컬 가게라도

대부분 약간의 영어는 조금씩 통합니다.

 

그렇게 있는데

베트남어로 머라고 하더니

"이태원 클라쓰"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한국 노래를 부르는데

조금 신기했습니다.

저는 "이태원 클라쓰"를

안 봐서 잘 몰랐는데

지금 찾아보니 "가호"의 "시작"이라는

노래였습니다.

 

발음도 정확하고

음악도 신나고 좋았습니다.

 

계속 있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들어가야겠다 하고 시간을 보니 

들어온 지 2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Heyla Cocktail Bar 계산서

계산하려고 보니

라이브 공연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7,000동(900원 정도)입니다.

 

이만한 가치는 충분하고

술값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기분 좋은 달랏 여행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위치 안내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2시 반까지이며,

음료나 술 외에도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니

 

달랏 가셨을 때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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