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베트남 일상

빈증, 베트남정육점 (CỬA HÀNG THỊT HEO), 삼겹살(Bụng lợn)

by 와싱턴 2020. 2. 24.
반응형

주말을 맞아 집 근처에 있는 정육점을 갔습니다.

설연휴전에 한번 이용 했었는데,

마트보다는 고기가 조금 싼것 같아 다시 가보았습니다.

베트남어를 몰라도 영어 간판이라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어로는 CỬA HÀNG THỊT HEO라고 하는데

번역기 돌려보니 돼지고기 집이라고 나옵니다.

 

PORK SHOP(CỬA HÀNG THỊT HEO)

참고로 이런 가게는 영어가 아예 안통하는 집입니다.

하지만 번역기로 당당히 구매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정육점 선반에 고기가 하나도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가게 내부

 

그래서 고기 사러 왔단 이야길 하니 냉장고를 가리킵니다.

냉장고 내부를 보니 여러 부위의 돼지고기가 있습니다.

 

 

정육점 냉장고(그렇게 위생적이지는 않습니다. )

 

저는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번역기로

삼겹살(bụng lợn) 보여주고 ̣

1킬로 (Một ki-lô) 달라고 했습니다.

 

가게 내부(다른 채소도 판매합니다.)
삼겹살(bụng lợn)

1키로 달라고 했는데,

이모님이 눈대중으로 썰어서 800g 조금 안되게 줍니다.

어차피 저울로 계산하기 때문에

상관은 없어서 썰어 준만큼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5만 동(7500원) 정도 됩니다.

마트에서 이 정도 양이면 19만 동(8500원) 정도 하기에

조금 싼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한국과 비교하면, 싼 건 맞는데,

한국 삼겹살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삼겹살 굽는 소리

 

집에 와서 바로 구웠는데 너무 두꺼워서 굽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빨리 베트남어 공부해서 얇게 썰어 달란 말을 해봐야겠습니다.

 

삼겹살 구이

 

어찌 되었던 삼겹살 사서 구워 먹어보았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베트남 돼지고기는 굽는 것보다는

삶아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잘못 구워 먹을 수도 있지만, 구워 먹으면 질깁니다.

한국 삼겹살이 많이 생각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