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문득 만둣국이 먹고 싶어
패밀리마트(Family mart)에
판매하던 CJ 오야 냉동만두(Ohya)로
만둣국 도전 후 맛이 없어,
한국 만두를 구매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바람을 누군가 들었는지
우리 동네 빈 홈마트(Vinhome mart)에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핫한 이태원 클래스에
나오는 박서준이 메인 모델입니다.
만두 모양도 한국에서 먹던
비비고 만두와 똑같습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략 50000동(2500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포장지에 적혀 있는
"Thịt"은 고기라는 뜻으로
고기만두가 되겠습니다.
포장지를 벗겨 보니
사진과 같이 포장이 되어있고
전 오늘도 만둣국을 끓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만둣국 맛이
생각나서 너무 기대됩니다.
제가 만둣국 끓이는 방법은
다진 마늘과 양파,
그리고 파를 미리 썰어놓고
물이 끓으면,
양파와 마늘,
그리고 만두를 넣고 끓입니다.
이때 간은 간장 한 숟갈과
소금 조금으로 맞추고
다 같이 끓으면,
준비해둔 파와 계란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계란은 미리 풀어서 넣으면
거품이 좀 덜 생깁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기대하던 만두를 먼저 먹어보았는데,
첫맛은 한국 만두였지만,
갈수록 베트남 만두 맛이 났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제가 느끼기엔 베트남 만두는
통후추가 들어가 있고 당근이 들어 있는데
제 입맛에는 당근과 후추가 만두랑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
별로입니다.
그렇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여긴 베트남이니 현지화는
필수라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먹은
오야 냉동만두(Ohya)보다는
맛있습니다.
그리고 만둣국을 끓일 때는
만두가 다 퍼질 때까지
오래 끓이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만둣국을
다음날 한번 끓여서 먹었는데
더 맛있었습니다.
혹시, 오야 냉동만두(Ohya) 이야기가 궁금 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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