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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베트남 편의점 GS25 라볶이, 토스트 후기

by 와싱턴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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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살다 보니, 점점 직접 음식을 해 먹기가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대충 한 끼를 때워보려고 근처 GS25에 갔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편의점인 GS25, 그래서 그런지 다른 현지 편의점보다는 한국 제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 중에 오늘은 즉석 라볶이를 먹었습니다.


베트남 편의점 및 GS25 소개

베트남 GS25

 베트남 편의점에는 사진처럼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즉석식품은 오늘 처음으로 이용했었는데, 주문을 하면, 편의점 직원이 조리해서 음식을 줍니다. 편의점 브랜드마다 또 지점마다 주문 가능한 음식이 다르지만, 보통 간편 음식과 음료를 즉석에서 조리해서 팝니다. 그런데, 라볶이를 파는 곳은 GS25에서 처음 봤습니다. 

 

베트남 GS25

 주문하고 기다리면 편의점을 둘러 보니, 한국 편의점답게 한국 라면이 특히 한국 GS25에서 판매되던 PB 브랜드 제품, 공화춘과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이용해봐야겠습니다. 또 베트남 편의점의 특징은 왼쪽 사진과 같이 앉아서 먹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카페 처럼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편의점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베트남 GS25 라볶이

베트남 GS25 라볶이,토스트

 한 5분정도 기다리면, 라볶이를 만들어서 줍니다. 오늘은 배가 많이 고파서 토스트 샌드위치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것 역시 소소하지만 베트남 GS25에만 팔고 있습니다. 라볶이 조리 방법은 우리나라 분식집처럼 미리 만들어 놓은 떡볶이에 삶은 면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줍니다.

 

 가격이 38,000동(약 1,900원)인데 삶은 계란도 있고 떡과 치즈도 들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떡은 미리 만들어놔서 다 불어 터졌고 면발을 조금 덜 삶아져서 좀 딱딱했습니다. 하지만, 소스는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납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한국의 1인분과 비슷해서 한 끼 식사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토스트 특유의 버터에 구워진 빵에 야채, 계란, 치즈, 햄이 들어있는데, 계란이 얇았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 먹던 토스트 맛이 납니다. 그런데 토스트도 편의점에서 즉석으로 해주면 더 맛있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베트남 편의점을 종종 이용하는데, 먹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즉석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서 급하게 한 끼 때워야 할 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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