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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베트남에서 만난 팔도 라볶이(Mì RABOKKI) 후기

by 와싱턴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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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처음 본 팔도 라볶이, 원래는 라면을 살 생각은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구매를 했습니다. 요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라볶이가 계속 땡겨서 자주 시켜 먹었는데, 이번에는 팔도 라볶이를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팔도 라볶이 내부 구성

팔도 라볶이

 마트에서 팔도 라볶이를 보았을때, 베트남에 떡볶이가 인기가 많아, 현지인 상대로 출시된 제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국에서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었습니다. 왜 한국에선 본 적이 없을까 생각해봤는데 시중에서 보기 힘든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팔도 라볶이 내부 구성은 일반 라면과 동일하게, 건더기 스프, 소스 스프, 면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포장지에 설명되어있기로는 실제 라볶이처럼 어묵이나 계란, 양배수를 넣어서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오늘은 팔도 라볶이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들어있는 재료로만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팔도 라볶이 조리방법

팔도 라볶이 조리방법

 팔도 라볶이 조리방법은 먼저 물 400cc를 넣고 끓이다 물이 끓으면,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습니다. 그리고 면이 어느 정도 풀어지면 소스 스프를 넣으면 됩니다. 소스 스프가 가루라서 라볶이 맛이 날려나 걱정을 했지만, 끓이다 보니 진짜 라볶이의 약간 끈적한 국물처럼 국물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포장지에 있는 레시피대로  물을 끓일때, 소스 수프를 먼저 넣고 끓여야 빨리 걸쭉한 국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의 양은 먹어보니 그것보다는 조금 더 적게 넣는 게 좋습니다.


팔도 라볶이 맛

팔도 라볶이

 이렇게 조리한 팔도 라볶이, 원래는 있는 재료로만 끓일려다 조금 아쉬울 것 같아, 팽이버섯과, 계란은 삶기 귀찮아서 반숙 계란 프라이를 올려 것 같이 먹었습니다. 저는 일단 면이 조금 퍼져야 더 맛있을 것 같아서 면을 좀 퍼지게 끓였습니다. 

 

 팔도 라볶이는 라면처럼 끓여내서 직접 조리한 라볶이와 다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살짝 퍼진 부드러운 면이 매콤 달콤한 소스와 먹으니, 직접 조리해서 먹는 라볶이맛이 납니다. 거기에 걸쭉한 국물이, 진짜 떡이 넣고 끓여서 떡이 국물에 녹아 걸쭉해진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먹었는데, 소스가 조금 더 매콤하고 달콤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조리해본 팔도 라볶이, 원래 라볶이에 들어가는 양배추나 오뎅 같은 재료를 제대로 갖추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이면 맛있는 라볶이가 되니, 취향에 맞춰서 먹을 수 있어 더 좋고 또 금방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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