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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청와대 라면 레시피 및 후기

by 와싱턴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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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된 청와대 라면 레시피를 소개한 글을 봤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즐겨 드시던 레시피라고 하던데, 일주일에 다섯 번을 먹은 적이 있다는 내용에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직접 끓여봤습니다.


청와대라면 레시피

 청와대 라면이라고 해서 거창한 재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본래 레시피에는 연탄화로에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인다고 하지만, 저는 둘 다 없어서 그냥 끓였습니다. 필요 재료는 라면, 콩나물, 계란, 후추입니다.그리고 끓이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청와대라면 끓이는법

청와대 라면 레시피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콩나물을 넣고 끓입니다.

 끓일 때, 라면 수프와 건더기 수프도 같이 넣고 끓입니다.

 그다음은 면을 넣고 한번 더 넣고 면을 익힙니다. 

 익힌 면발과 콩나물은 그릇에 덜어 놓고 라면 국물에 수란을 합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익히면, 라면 국물과 같이 그릇에 옮깁니다. 

 그리고 계란 위에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청와대 라면 후기

청와대 라면 레시피

 계란 모양이 예쁘게 하진 못해지만 반숙으로 익혔습니다. 이렇게 끓이는 게 옛날 분식집 스타일 라면이라고 합니다. 그 맛은 콩나물이 들어가 일단 국물이 훨씬 시원합니다. 그리고 아삭 콩나물의 식감이 쫄깃한 면발과 같이 먹으니 씹는 맛이 좋습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반숙까지 어우러지니 맛있었습니다. 콩나물을 씻는 게 살짝 귀찮아서 그렇지 과음한 다음날에는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해장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먹고 싶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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