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베트남 맛집

호치민 푸미흥, 탕볶밥, 중국관

by 와싱턴 2020. 8. 8.
반응형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푸미흥에 위치한 중국관입니다. 중국음식이 생각나서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한국 사람이 많이 사는 푸미흥에 중국음식점이 많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까운데 있던 중국관으로 방문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한국처럼 반반 메뉴가 있어서 먹고 싶기도 했습니다.

 


음식 소개

푸미흥 중국관 탕볶밥

중국음식점에 가면 늘  짜장면을 먹을지 짬봉을 먹을지 고민이 되어서 반반 메뉴를 이용하게 됩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 메뉴는 탕볶밥입니다. 탕수육과 볶음밥 반반 나오는 메뉴인데, 이 메뉴를 시키면, 짜장 소스, 볶음밥, 탕수육, 짬뽕 국물 다 먹을 수 있어서 한국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반 메뉴 입니다.

 

베트남에 와서 중국음식을 몇 번 먹어봤는데, 이렇게 반반 메뉴가 있는 중국 음식점은 중국관이 처음이었습니다. 간혹 볶음밥 시키면, 짬뽕국물을 같이 안주는 음식점이 간혹 있는데, 중국관은 제가 생각한 데로 탕볶밥에 짬뽕국물이 같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맛은 일단 짜장 소스는 야채와 고기가 적당히 들어가서 한국에서 먹는 짜장맛이 났습니다. 그런데 볶음밥은 계란과 야채, 새우를 볶아서 밥 위에 올려 준 것은 좋았지만, 밥이 볶은밥은 아녔습니다. 이전에 얼려 놓은 밥을 다시 데워 준 듯 밥알이 힘이 없이 바스러 졌습니다. 또 탕수육도 먼저 튀겨놓은 고기를 데워 나와서 튀김옷이 시중에 파는 냉동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먹을만했습니다. 마지막 짬뽕국물은 물을 좀 많이 넣어서 싱거웠습니다.

 

이런 반반 메뉴는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다시 데워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에 감안을 하고 먹었지만, 맛은 제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대신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 위치 안내

중국관 메뉴판

제가 먹은 탕볶밥의 가격은 170,000동(8,500원 정도)입니다. 제가 예전에 한국에서 먹은 가격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이 메뉴를 각각 주문해서 먹는 거보다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위치는 푸미흥 시티 마트에서 대로를 건너면 "백년"이라는 한국 고깃집이 있는데, 그 고깃집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이날 먹은 탕볶밥은 별로 였지만, 구글 댓글을 보면, 보통 이상의 맛을 하는 중국집입니다.

 

중국관 주소: R4-02 Hưng Phước 4, Đường số 6,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HồChí Minh, 베트남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