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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일상

베트남,미용실(Thẩm mỹ viện)

by 와싱턴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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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앞머리가

제 눈을 찌릅니다.

생각을 해보니

머리카락을 자른 지

2달이 넘었습니다.

 

미용실을 가야 될 것 같은데,

한인 미용실은

호치민까지 가야 돼서,

그냥 집근처에

그나마 깔끔해보이는 곳으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베트남미용실(Thẩm mỹ viện)

 

그러나 베트남어를 못해

인터넷으로 무슨말을

해야 될지 공부를 하고

그리고 원하는 헤어 스타일 사진을

찾아들어갔습니다.

 

사진을 가리키며,

 

" Tôi muốn kiểu này"

"또이 무온 끼우 나이"

"나는 이 타입을 원한다."

 

현지 미용사는

사진을 보더니 알겠다며

앉으라고 합니다.

 

그래도 살짝 못 미더워

불안해했지만, 

커트가 들어가는 순간 

체념한 체 기다려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미용 도구들은

그리 위생적이진 않았습니다.

 

커트를 마치고

머리 감을 꺼내 

손짓하길래 

한다고 했더니

머리도 감겨 주는데,

 

특이한 건 샴푸를 할 때

손톱으로 두피를

막 긁어 줍니다.

 

그렇게 시원한지는 모르겠지만,

머리 감고, 자리로 돌아오니

머리도 말려주고

얼만지 물어보니

계산서를 보여 줍니다.

 

가게 내부는 좀 사진찍기가 민망해서 못 찍었습니다.

 

커트 가격은

60,000동(3,000원 정도)

가격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헤어 스타일은

베트남에서

자른 티가 좀 납니다.

 

어차피 코로나 덕분에

회사, 집에만 있을 거라

 

싸게 머리 잘 잘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다른 가게를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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