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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나온 뒤
이대로 집에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동네 한바퀴 구경을 했습니다.
길에 파인애플(Trái dứa)을
팔기에 하나 사봤습니다.
"Cái này cho tôi một cái"
"까이 나이 쪼 또이 못 까이"
"이거 한개 주세요"
주문하니 썰어 주냐
손짓하시기에
썰어 달라 하니
그 자리에서 썰어 줍니다.
가격은 15000동(800원정도)에
파인애플 한통을
줍니다.
집에서 먹어보니
단맛이 강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할 때 소금을
같이 넣어 주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과일은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하지만 제 입에는
그냥 먹는 게 더 좋았습니다.
파인애플(Trái dứa)을 샀는데,
바로 앞에 옥수수(Ngô)가 보입니다.
갑자기 삶아 먹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문장으로
수량만 바꿔서
"Cái này cho tôi hai cái"
"까이 나이 쪼 또이 하이 까이"
"이거 두 개 주세요"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0동(800원 정도)입니다.
집에 가서 삶아 먹었는데
삶을 때 설탕을 조금 넣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반미(Bánh mì) 가게를 발견하고
먹을까 잠시 고민 뒤
"Cái này cho tôi một cái"
"까이 나이 쪼 또이 못 까이"
"이거 한개 주세요"
가격은 15000동(800원 정도)입니다.
내용물은 조금 부실하긴 하지만
반미는 실패가 없기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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