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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앞머리가
제 눈을 찌릅니다.
생각을 해보니
머리카락을 자른 지
2달이 넘었습니다.
미용실을 가야 될 것 같은데,
한인 미용실은
호치민까지 가야 돼서,
그냥 집근처에
그나마 깔끔해보이는 곳으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어를 못해
인터넷으로 무슨말을
해야 될지 공부를 하고
그리고 원하는 헤어 스타일 사진을
찾아들어갔습니다.
사진을 가리키며,
" Tôi muốn kiểu này"
"또이 무온 끼우 나이"
"나는 이 타입을 원한다."
현지 미용사는
사진을 보더니 알겠다며
앉으라고 합니다.
그래도 살짝 못 미더워
불안해했지만,
커트가 들어가는 순간
체념한 체 기다려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미용 도구들은
그리 위생적이진 않았습니다.
커트를 마치고
머리 감을 꺼내
손짓하길래
한다고 했더니
머리도 감겨 주는데,
특이한 건 샴푸를 할 때
손톱으로 두피를
막 긁어 줍니다.
그렇게 시원한지는 모르겠지만,
머리 감고, 자리로 돌아오니
머리도 말려주고
얼만지 물어보니
계산서를 보여 줍니다.
커트 가격은
60,000동(3,000원 정도)
가격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헤어 스타일은
베트남에서
자른 티가 좀 납니다.
어차피 코로나 덕분에
회사, 집에만 있을 거라
싸게 머리 잘 잘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다른 가게를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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